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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노가리

안녕..노가리

by 캐시웍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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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리는 반년도 안되는 짧은 생을 살다가 갔어요.

아침에 폐혈증으로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어느 산 중턱에 묻어 주었습니다.

 

비오는 날 홀로 집을 찾고 꿋꿋하게 혼자 잘 살던 고양이는 ...햇살 좋은 가을날 그렇게 떠났네요.

좀더 일찍 .....빠른 결정 등등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인간의 망설임을 이기심을 먼저 알고 떠나간 고양이...노가리....

무지개 넘어 그곳에서는 혼자가 아닌 많은 고양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살기를...

 

 

 

 

노가리는 행복했을까...

잠시 잠깐이라도 행복했었으면....

그보다 네덕에 우리가 더 행복했던거 같다..

고맙다..노가리야

잘가 노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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